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생들에게 국어 문법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. 특히 한글맞춤법은 시험에서 자주 출제되는 영역이며, 일상생활에서도 올바른 언어 사용을 위해 꼭 알아야 합니다. 이 글에서는 공시생들이 자주 틀리는 한글맞춤법을 총정리하여 여러분의 학습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. 올바른 맞춤법 사용으로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, 더 나아가 정확한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는 데 이 정보가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랍니다.
1. 자주 틀리는 띄어쓰기 규칙
띄어쓰기는 한글맞춤법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입니다. 공시생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띄어쓰기 규칙을 알아보겠습니다.
1.1 조사의 띄어쓰기
조사는 앞말에 붙여 씁니다.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잘못 이해하고 띄어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.
- 올바른 예: 나는 학교에 간다.
- 잘못된 예: 나는 학교 에 간다.
1.2 의존명사의 띄어쓰기
의존명사는 앞말과 띄어 씁니다. 하지만 관행적으로 붙여 쓰는 경우도 있어 혼란을 주기도 합니다.
- 올바른 예: 먹을 것이 없다. / 갈 데가 없다.
- 잘못된 예: 먹을것이 없다. / 갈데가 없다.
1.3 보조용언의 띄어쓰기
보조용언은 본용언과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지만, 붙여 쓰는 것도 허용됩니다.
- 올바른 예: 먹어 버렸다. / 먹어버렸다.
- 잘못된 예: 먹어버 렸다.
2.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
공시생들이 자주 틀리는 맞춤법 중에는 비슷한 발음이나 의미로 인해 혼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이러한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을 정확히 알아두면 시험에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.
2.1 되/돼
'되다'의 활용형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'되어'가 줄어든 형태를 '돼'로 쓴다는 것입니다.
- 올바른 예: 그 일이 잘 돼서 다행이다. (되어→돼)
- 잘못된 예: 그 일이 잘 되서 다행이다.
2.2 왠지/웬지
'왠지'는 '왜인지'의 준말이고, '웬'은 '어떠한'의 뜻을 가진 관형사입니다.
- 올바른 예: 왠지 모르게 불안하다. / 웬 떡이냐?
- 잘못된 예: 웬지 모르게 불안하다. / 왠 떡이냐?
2.3 밖에/밖에
'밖에'는 '~외에', '~말고는'의 뜻일 때 붙여 쓰고, 명사 '밖'에 조사 '에'가 붙은 경우는 띄어 씁니다.
- 올바른 예: 먹는 것밖에 모른다. / 집 밖에 나가지 마라.
- 잘못된 예: 먹는 것 밖에 모른다. / 집밖에 나가지 마라.
3. 자주 틀리는 한자어 맞춤법
한자어는 우리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, 그만큼 맞춤법 오류도 자주 발생합니다. 공시생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한자어 맞춤법을 살펴보겠습니다.
3.1 되풀이/되풀이
'되풀이'는 '거듭 반복함'을 의미하는 순우리말로, '되풀이'로 써야 합니다.
- 올바른 예: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마라.
- 잘못된 예: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마라.
3.2 괜찮다/괜찬다
'괜찮다'는 '별로 나쁘지 않다'는 뜻의 형용사로, '괜찮다'로 써야 합니다.
- 올바른 예: 그 정도면 괜찮다.
- 잘못된 예: 그 정도면 괜찬다.
3.3 꽤/꽤
'꽤'는 '상당히'라는 뜻의 부사로, '꽤'로 써야 합니다.
- 올바른 예: 그는 꽤 똑똑하다.
- 잘못된 예: 그는 꽤 똑똑하다.
4. 혼동하기 쉬운 동음이의어 맞춤법
동음이의어는 소리는 같지만 뜻이 다른 단어를 말합니다. 이러한 단어들은 맞춤법에서도 혼동을 일으키기 쉽습니다. 공시생들이 주의해야 할 동음이의어 맞춤법을 알아보겠습니다.
4.1 널리/널리
'널리'는 '넓게', '많이'라는 뜻의 부사로, '널리'로 써야 합니다.
- 올바른 예: 이 소식을 널리 알려주세요.
- 잘못된 예: 이 소식을 널리 알려주세요.
4.2 반듯이/반드시
'반듯이'는 '바르게', '곧게'라는 뜻이고, '반드시'는 '꼭', '틀림없이'라는 뜻입니다.
- 올바른 예: 허리를 반듯이 펴고 앉아라. /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.
- 잘못된 예: 허리를 반드시 펴고 앉아라. / 약속은 반듯이 지켜야 한다.
4.3 가리키다/가르키다
'가리키다'는 '어떤 대상을 지목하다'는 뜻이고, '가르치다'는 '학문이나 기술을 알려주다'는 뜻입니다.
- 올바른 예: 손가락으로 저 건물을 가리켰다. / 선생님이 학생들을 가르친다.
- 잘못된 예: 손가락으로 저 건물을 가르켰다. / 선생님이 학생들을 가리킨다.
5. 자주 틀리는 외래어 맞춤법
외래어는 우리말에 들어와 자주 사용되지만, 원어의 발음과 한글 표기법 사이의 차이로 인해 맞춤법 오류가 자주 발생합니다. 공시생들이 주의해야 할 외래어 맞춤법을 살펴보겠습니다.
5.1 컴퓨터/컴퓨타
'컴퓨터'는 영어 'computer'의 한글 표기로, '컴퓨터'로 써야 합니다.
- 올바른 예: 새 컴퓨터를 샀다.
- 잘못된 예: 새 컴퓨타를 샀다.
5.2 버스/버쓰
'버스'는 영어 'bus'의 한글 표기로, '버스'로 써야 합니다.
- 올바른 예: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갔다.
- 잘못된 예: 버쓰를 타고 학교에 갔다.